2023년 「방콕 문서」와 DMZ가 묻는 생태 평화의 길 상처 입은 땅과 함께 걷는 교회 철책 너머에서 다시 묻게 되는 것 DMZ를 생각하면 철책이 먼저 떠오른다. 군사분계선, 지뢰, 감시 초소, 긴장, 접근 금지라는 말들이 이어서 따라온다. 한국 사람에게 DMZ는 너무 자주 들어온 이름이라, 정작 그곳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깊이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전쟁은 멈춘 듯하지만 … Read More “상처 입은 땅과 함께 걷는 교회” »
살아 움직이는 교회와 희망 홍태희 (Ph.D. 서강대 신학연구소)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인 교회 1521년 스페인의 마젤란이 세부에 도착하며 시작된 필리핀 가톨릭교회는 이후 스페인 식민 통치 시대를 통해 필리핀의 주류 종교가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성당의 첨탑, 제단의 조각, 성모상의 표정 하나하나에는 유럽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도회들이 아시아 선교의 교두보로서 오래전부터 이곳에 진출해 … Read More “살아 움직이는 교회와 희망” »
호수 위의 성당, 움직이는 교회 홍태희 (Ph.D. 서강대 신학연구소) 수도회 활동의 후원자로서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적이 있다. 그곳은 불과 반세기 전인 1975년, 공산주의 이념을 내세운 크메르루주의 폴 포트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깊은 상처를 입은 땅이다. 그는 순수한 무산 농민의 사회를 지향하며 기존의 지식인, 종교인, 공무원, 소수 민족을 부르주아 반동분자로 규정하여 대량 학살을 자행하였다. 약 4년간, 당시 인구의 … Read More “호수 위의 성당, 움직이는 교회” »
피조물의 고통에 함께하시는 하느님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신철담론-1 깊은 육화: 피조물의 고통에 함께하시는 하느님 데니스 에드워즈 몬시뇰 저/홍태희 역 |리북| 2025년 07월 31일 목차 추천의 글옮긴이의 글더피 강좌 출판 시리즈서문들어가기 제1장 깊은 육화에 관한 최근의 신학 닐스 그레게르센의 깊은육화신학엘리자베스 존슨실리아 딘 드러몬드크리스토퍼 사우스게이트리처드 보컴그레게르센: 깊은육화신학의 개선과 발전 제2장 이레네우스와 말씀의 지상 육화 지상으로 내려온 일자: 창조와 구원의 경륜육화와 총괄갱신피조물의 변화 … Read More “깊은 육화” »
내가 만난 네팔 홍태희 (Ph.D. 서강대 신학연구소) 네팔의 포카라 지역. 늦은 오후, 가랑비가 내리는 산길을 일행과 함께 걸어 올랐다. 길에서 만난 네팔 사람들의 인상은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검은 소처럼 온순하고 따뜻했다. 길가에 핀 야생화를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을 찍느라 자주 뒤처지는 김 선생을 재촉하며 한 시간 반쯤 올랐을까. ‘오스트레일리안 캠프’라 불리는 숙소에 도착했다. 이미 어둑해진 저녁, … Read More “내가 만난 네팔” »
우리는 아무 것도 드릴게 없어요 홍태희(Ph.D. 서강대 생태포럼)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오렌지색 옷을 입은 한 무리의 아이들이 꽃을 한 아름씩 들고 수줍은 듯 우리 일행을 맞이한다. 아이들이 입은 옷과 같은 빛깔을 한 그 꽃은 마을 근처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수국 모양의 꽃이다. 마을 주민과 아이들의 환영 노래가 있은 후 일일이 악수한 손을 들어 머리와 … Read More “우리는 아무 것도 드릴게 없어요” »
[서평] 『회복적 정의의 정치학』 앤드류 울포드·아만다 네룬드, 김복기·고학준 옮김, 대장간, 2022. 이 책의 저자인 앤드류 울포드(Andrew Woolford, 1971~ )와 아만다 네룬드(Amanda Nerund)는 모두 캐나다 출신의 사회학자로 알려져 있다. 울포드는 특히 식민지적 맥락에서의 집단학살을 연구하며, 회복적 정의를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적 맥락에서 탈식민주의와 연결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아만다 네룬드는 젠더, 인종, 계급 등 상호 교차하는 사회적 요인 … Read More “『회복적 정의의 정치학』” »




